Factors Related to Career Decision-Making Self-Efficacy in Dental Hygiene students

Research
한 세영  Han Se-Young  

Abstract

Objectives: This study investigated the factors influencing career decision-making self-efficacy in dental hygiene students, and to provide a reference base to improve career decision-making self-efficacy. Methods: A self-administered questionnaire survey was conducted among 213 dental hygiene students from July 22 to August 9, 2019. The participants were attending a college located in North Gyeongsang Province, and were enrolled in a three-year college of study. Results: The grand mean and the standard deviation of the subjects' career decision-making self-efficacy was 83.35 ± 10.89 points. The score on career decision-making self-efficacy was significantly higher in the groups with 4.0 GPA, with satisfied interpersonal relationship, with high satisfaction on major, with high satisfaction on clinical practice. Career decision-making self-efficacy had a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with major satisfaction and clinical practice satisfaction and factors affecting career decision-making self-efficacy in the subjects were major satisfaction and clinical practice satisfaction. The explained variables was calculated 32%. Conclusions: Investigation into and development of educational career guidance programs, including a variety of career counseling-related curriculums and special lectures are warranted by considering the variables suitable for the characteristics of dental hygiene students to help improve career decision-making self-efficacy.

Keyword



서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사회조직에서 전문직업인으로 치과위생사는 다양한 역할 수행을 요구하고 있어, 직업윤리 및 진로와 관련한 전문 직업 교육의 필요성이 인식되고 있다(1).

진로는 인생의 전체 삶 과정에 중대한 과업으로 인생의 어느 한 시점에서 이루어지는 일회적 결정이 아니라 직업을 선택하기 전이나 후에도 끊임없이 계속되는 일련의 복잡한 의사결정 과정으로 고민하는 주제이다(2).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은 각자의 노력 뿐만 아니라 진로 교육 등을 통해 변화할 수 있어 진로결정의 중요한 대학시기에 중점적으로 관리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3). 특히 대학시기는 그 어느 때보다 진로결정의 중요한 시기로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직업을 선택하고 자아실현을 하게 하는 인생의 가장 중요한 준비시기가 된다(4). 그러나 우리나라는 대학 진학 시 전공에 대한 적성보다는 대학 합격에 맞춰 진학하게 되어 전공에 대한 만족이 낮아지는 경우가 많다(5). 학생들의 전공에 대한 만족은 진로와 관련된 의사결정에 필요한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믿음이 높아지며(6), 인생의 방향성을 분명하고 뚜렷하게 진로의식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음을 의미한다(7). 전공과목에 대한 부적응은 대학생활에 부정적인 경험을 하게되어 진로를 결정할 때 자신감이 낮아져 진로를 결정하는 과정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4).

진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내·외적으로 매우 다양하다(8). 특히 치위생과 학생은 교과과정의 특성 상 이론을 통해 배운 지식을 실질적으로 임상실무에 적용하여 현장 적응을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임상실습은 필수 교과과정으로 반드시 수행해야하는 과정이다(9-10).

보건계열 학생들은 임상실습을 경험하면서 향후 자신의 전공업무에 필요한 자질과 인간관계를 형성하며 구체적인 인생설계를 하게 된다(11). 임상실습 시 경험하는 선행되지 못한 부족한 지식, 임상수행능력, 관계형성 능력 부족, 익숙치 않은 병원 환경, 이론과 현장의 괴리감, 실습일지 등의 과제물수행, 피로 등을 경험하며 많은 스트레스를 가져오며 실습에 대한 걱정과 근심을 느끼게 된다(12). 임상실습 스트레스는 부정적 진로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임상실습 후 임상실습 만족도가 낮은 학생에서 진로결정을 회피하거나 불안해하는 진로결정에 어려움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13). 이러한 학생들의 임상실습과정은 예비 치과위생사의 경험으로 미래에 대한 많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생각된다.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수준이 높으면 다양한 직업의 범위를 고려하여 진로결정을 더 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이 낮으면 진로의사결정과업과 행동을 회피하여 제한적 직업을 고려하게 된다(14). 즉,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이 높아짐에 따라 창의적 인재로 사회에서 성공적인 전환에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지금까지 치위생과 학생의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대한 선행 연구(15)는 매우 미흡하며, 이에 따라 전공만족도, 임상실습 스트레스, 임상실습 만족도 및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관한 연구가 치위생과 학생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연구가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경상도에 소재하는 치위생과의 임상실습을 마친 학생을 대상으로 네 변수들간의 관계를 확인하고 전공만족도, 임상실습 스트레스, 임상실습 만족도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과의 관련요인을 파악하여 치위생과 학생의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증진을 위해 중재의 근거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연구대상 및 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는 2019년 7월 22일부터 8월 9일까지 경상북도 지역에 소재한 2개 대학 3년제 치위생과 2-3학년에 재학 중인 임상실습을 마친 대학생을 대상으로 편의 표본추출하였으며 총 230명 중에서 불완전하게 응답한 17명의 설문지를 제외한 213부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2. 연구도구

자료수집은 연구자가 대상자에게 연구의 목적과 취지를 설명하고, 동의를 얻은 후 직접 설문지를 배부하였고, 대상자들에게 자기기입식 설문조사(self-administered questionnaire)를 실시한 후 직접 또는 팩스, 우편으로 회수하였다. 설문지의 구성은 인구사회학적 특성, 전공관련특성, 전공만족도, 임상실습 스트레스, 임상실습 만족도,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으로 구성하였다.

전공만족도는 하(5)의 연구에서 개발한 학과(학부)만족 도구 34문항 중 이(16)가 전공만족 관련 문항으로 선택하여 사용한 전공만족도 도구를 수정·보완하여 측정하였다. 총 15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전혀 그렇지 않다 1점부터 매우 그렇다 5점까지 5점 척도로써, 측정점수가 높을수록 전공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신뢰도는 개발당시 Cronbach’s α=.92였고, 본 연구에서는 Cronbach’s α=.88이었다.

임상실습 스트레스는 Beck Srivastava(17)가 개발하고 김과 이(18)가 수정·보완한 임상실습 스트레스 측정하였다. 총 25문항으로 구성되어, 전혀 그렇지 않다 1점부터 매우 그렇다 5점까지 5점 척도로써, 측정점수가 높을수록 임상실습 스트레스가 높음을 의미한다. 신뢰도는 개발당시 Cronbach’s α=.91였고, 본 연구에서는 Cronbach’s α=.87이었다.

임상실습 만족도는 조와 강(1984)(19)이 개발한 임상실습 만족도 측정도구와 이(2001)(20)이 개발한 임상실습 만족도 측정도구를 이 등(2004)(21)가 수정·보완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총 31문항으로 구성되어 2개 문항은 부정문항으로 역환산하였다. 전혀 그렇지 않다 1점부터 매우 그렇다 5점까지 5점 척도로써, 측정점수가 높을수록 임상실습 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신뢰도는 개발당시 Cronbach’s α=.87였고, 본 연구에서는 Cronbach’s α=81이었다.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은 Betz, Klein과 Taylor(1996)(22)가 개발한 도구를 한국어판으로 번안한 CDMSES-SF(Career Decision-Making Self-Efficacy Scale :Short Form) 이와 이(2002)(23)의 도구로 측정하였다. 총 25문항으로 구성되어, 전혀 그렇지 않다 1점부터 매우 그렇다 5점까지 5점 척도로써, 측정점수가 높을수록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이 높음을 의미한다. 신뢰도는 개발당시 Cronbach’s α=.94였고, 본 연구에서는 Cronbach’s α=.91이었다.

3. 통계분석

자료분석은 PASW Statistics ver 18.0 (IBM Co., Armonk, NY, USA)프로그램을 이용하였다. 일반적 특성은 빈도분석을 하였고, 각 독립변수에 따른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의 차이는 t-test, ANOVA를 실시하였으며, 진로결정 자기효능감과 관련된 제 변수와의관련성을 파악하기 위해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으로 분석하였다. 또한 각 독립변수들의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력을 파악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모든 통계량의 유의수준은 p<0.05로 하였다.

연구결과

1.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일반적 특성 분포는 성별은 여성 98.6%로, 나이로는 22-24세 군 69.5%로, 학업성적은 3.0-3.9 군 53.5%로, 학과선택동기는 취업률 군 57.7%로, 대인관계는 만족하는 군 94.4%로 그렇지 않은 군보다 높은 분포로 나타났다(Table 1).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study subjectshttp://dam.zipot.com:8080/sites/KJCDH/images/KJCDH_20-003_image/Table_KJCDH_kjcdh_20-003_T1.jpg

2.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은 83.35±10.89점을 보였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학업성적이 4.0 이상 군(p<.005)에서, 대인관계가 만족한 군(p<.006)에서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Table 2).

Table 2. Distribution of career decision-making self-efficacy index by general characteristicshttp://dam.zipot.com:8080/sites/KJCDH/images/KJCDH_20-003_image/Table_KJCDH_kjcdh_20-003_T2.jpg

*by test independent t-test or one-way ANOVA

* p<0.05, †p<0.01

3. 연구대상자의 전공만족도, 임상실습 스트레스, 임상실습 만족도에 따른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대상자의 전공만족도, 임상실습 만족도에 따른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은 전공만족도가 높은 군(p<.000)에서, 임상실습 만족도가 높은 군(p<.000)에서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Table 3).

Table 3. Distribution of career decision-making self-efficacy index by major satisfaction, clinical practice stress, clinical practice satisfaction characteristicshttp://dam.zipot.com:8080/sites/KJCDH/images/KJCDH_20-003_image/Table_KJCDH_kjcdh_20-003_T3.jpg

*by test independent t-test or one-way ANOVA

* p<0.05, †p<0.01

4. 연구대상자의 전공만족도, 임상실습 스트레스, 임상실습 만족도, 진로결정 자기효능감과의 상관관계

각 변수들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은 전공만족도(r=.465, p<.001)와 임상실습 만족도(r=.545, p<.001)와는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Table 4).

Table 4. Correlation among career decision-making self-efficacy matrix of variables(N=213)http://dam.zipot.com:8080/sites/KJCDH/images/KJCDH_20-003_image/Table_KJCDH_kjcdh_20-003_T4.jpg

**by the Pearson‘s correlation analysis at α=0.001

5. 연구대상자의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관련 요인

연구대상자의 진로결정 자기효능감과 관련 요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인 전공만족도, 임상실습 만족도를 포함하여 총 2개의 변수를 독립변수로 설정하고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을 종속변수로 설정한 후 진입(enter)방식의 다중회귀분석(multiple analysis)을 실시하였으며 결과는 Table 5와 같다.

Table 5.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for career decision-making self-efficacy its related factorshttp://dam.zipot.com:8080/sites/KJCDH/images/KJCDH_20-003_image/Table_KJCDH_kjcdh_20-003_T5.jpg

*by test independent t-test or one-way ANOVA

§p<0.05, p<0.01 by multiple regression

먼저 다중회귀분석에 앞서 다중회귀분석의 기본가정을 검증한 결과 Durbin-watson통계량이 1.712로 자기상관이 없었고, 공차한계(tolerance)는 .597-.709로 0.1이상이고, 분산팽창인자(variance inflation factor: VIF)는 1411~1.675으로 기준값인 10보다 작아 다중공선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다중회귀분석을 위한 기본가정은 충족되었다. 회귀모형의 F값은 35.61, p<.001로 회귀모형은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귀모형의 설명력을 나타내는 수정된 결정계수 R²(adj. R²)=.33(.32)로 회귀모형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대한 이들 변수의 설명력은 32%였다.

치위생과 대학생의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예측변수의 준거변수에 대한 기여도와 통계적 유의성을 검정한 결과, 유의수준 .05에서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유의하게 관련을 미치는 예측요인은 전공만족도(β=.35, p=.000), 임상실습 만족도(β=.39, p=.000)로 나타났다(Table 5).

고안

본 연구는 치위생과 학생의 전공만족도, 임상실습 스트레스, 임상실습 만족도,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의 관계를 알아보고,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여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확립을 위한 교육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수행하였다.

본 연구에서 치위생과 학생의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은 125점 만점에서 83.35점이었는데, 이는 본 연구와 같은 도구를 사용해 간호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정 등(24)의 연구의 연구에서는 평균평점 3.28점으로 평균 82점과 신과 박(25)의 연구에서는 평균 81.6점으로 유사한 결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반 대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이와 강(26)의 연구에서는 평균평점2.41점으로 평균 60.25점으로 낮은 분포를 보였다. 이는 연구대상자와 표본수가 연구자마다 다르고 점수만으로 단순 비교하는 것은 어렵지만 간호과와 치위생과 학생은 전문직업인이 되는 면허를 취득하는 점에서 입학과 동시에 진로가 결정되는 미래의 목표를 제시해주는 결과로 높게 나타난 것으로 사료된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요인으로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이 학업성적이 4.0 이상 군에서, 대인관계가 만족한 군에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학업성적에서 차이를 보인 정 등(24)의 연구, 신과 박(25)의 연구에서 일치하는 결과이다. 이는 성적이 좋은 학생일수록 학업에 관심을 갖게 되어 선택한 진로에 높은 성취도를 위하여 전공 공부에 최선을 다한 결과에 기인한 것으로 생각된다. 학생들에게 성적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신의 성공과 관련된 준비를 위한 기회가 다양하게 주어질 수 있도록 교육이 마련되어져야 할 것이다. 대인관계에서 차이를 보인 이 등(27)의 연구에서와 일치하는 결과이다. 원만한 대인관계는 어려운 진로결정과정에서 극복하도록 지원해주어 긍정적 진로결정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볼 수 있다(27). 치위생과 학생은 치과위생사가 되어 임상 현장에 적응해 나가야 할 바람직한 대인관계에 대해 고민해 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본다. 또한 긍정적 조직문화를 개발하고 촉진할 수 있는 프로그램 연구가 계속되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치위생과 학생의 전공만족도가 높은 군에서, 임상실습 만족도가 높은 군에서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전공만족도에서 차이를 보인 정 등(24), 손 등(28)의 연구에서 일치하는 결과이다. 전공에 흥미와 적성이 맞을수록 전공에 대한 자부심이 높아지고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난다(28). 임상실습 만족도에서 차이를 보인 정 등(24), 서(29)의 연구와 유사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임상실습 과정에서 진로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고취할 수 있는 비공식적 취업 정보탐색 활동 등이 좋아지고 전반적으로 진로결정에 대한 자기효능감이 높아짐을 알 수 있다(29).

치위생과 학생의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은 전공만족도와 임상실습 만족도와는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는 이 등(27), 손 등(28)의 연구에서 전공만족도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과는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공만족은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출발점이라 할 수 있는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영향을 주므로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교육에서 우선적인 요소로 전공만족도가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치위생과 학생들의 경우 졸업 후 병의원 뿐 만 아니라 치과위생사와 유사한 직종으로 취업하므로 치위생과 관련된 다양한 학과 활동에서 느끼는 만족감은 치과위생사 진로에 대해 스스로 잘 할 수 있는 자신감을 키워주므로 전공에 대한 만족도는 중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서(29), 이 등(30)의 연구 임상실습 만족도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과는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공에 대한 축적된 지식을 적용할 수 있는 임상실습 만족에 대한 경험이 자신의 진로에 대한 긍정적 신념을 갖게 되도록 꾸준하게 진로결정에 관한 면담 등을 통해 지도해야 할 것으로 본다.

본 연구에서 치위생과 학생의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관련 요인으로 전공만족도, 임상실습 만족도가 영향력이 있었고, 총 설명력은 32%로 나타났다. 이는 정 등(24), 신과 박(25), 이(31)의 연구에서 와 유사한 결과이다. 이는 진로발달을 위해 행동들을 조직화하며 이행하는 과정에서의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이 높은 것은(32) 전공만족도 또한 높을 것으로 본다. 학생이 진로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희생 감수와 직업 선택에 대한 가치들이 정확하게 인지한 경우 실습에 대한 만족도도 높은 결과를 보인다(30). 또한 치위생과 정원 증가와 치과위생사의 수요가 제한되는 시점에서 임상분야 이외에도 공중구강보건 분야 치과위생사의 다양한 진로 분야에 대한 정보제공 등으로 진로 결정에 신중을 기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며, 향후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이 본 연구에서 고려된 변인들 이외에 어떤 요인들이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나는지 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치위생과 학생의 전공만족도, 임상실습 만족도 및 진로결정 자기효능감과 관계가 있음을 파악하였고, 전공만족도 임상실습 만족도를 향상시킴으로써 치위생과 학생의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을 높일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이들의 변수를 반영한 다양한 진로 상담관련 교과목 운영 및 특강 등의 프로그램 개발 및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본다.

본 연구의 제한점은 일개 대학 치위생과의 학생을 편의표집 하였고,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예측변인 중 극히 일부 변인만을 포함하였으므로 연구결과를 일반화하는데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또한 본 연구에 사용한 측정도구들은 표준화된 도구지만 응답자의 주관적 자기기입법에 의존하여 측정, 수집되었기 때문에 응답편의가 개재할 위험성을 배제할 수 없다.

본 연구의 결과와 논의를 통하여 다음을 제언하고자 한다.

1) 치위생과 학생의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연구결과를 일반화하기 위해 대상자의 수와 범위를 확대하여 반복 연구할 것을 제언한다.

2) 치위생과 학생의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인 전공만족도, 임상실습 만족도 외에 다른 변수들을 찾아내어 그 효과를 검증하는 후속 연구가 이루어질 것을 제언한다.

결론

본 연구는 경상북도 지역의 3년제 치위생과 2, 3학년에 재학 중인 임상실습을 마친 대상으로 전공만족도, 임상실습 스트레스, 임상실습 만족도,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대하여 자기기입식 설문조사를 분석하였고,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은 83.35 ± 10.89점으로 나타났다.

2. 일반적 특성에 따른 학업성적이 4.0 이상 군에서, 대인관계가 만족한 군에서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3. 대상자의 전공만족도, 임상실습 스트레스, 임상실습 만족도에 따른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은 전공만족도가 높은 군에서, 임상실습 만족도가 높은 군에서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4. 각 변수들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은 전공만족도와 임상실습 만족도와는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5. 다중회귀분석 결과 진로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전공만족도, 임상실습 만족도가 유의한 변수로 선정되었으며 이들 변수에 대한 설명력은 32%이었다.

Acknowledgements

이 논문은 2019년도 가톨릭상지대학교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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