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tors associated with Emotional Labor, Communication Competence, and Clinical Practice Stress in Dental Hygiene Students

Original Article
한 세영  Se-Young Han1*

Abstract

Objectives: The study to provide a reference base in developing education programs for detailed management strategies that can help overcome clinical practice stress in dental hygiene students by identifying the association of factors associated with clinical practice stress with emotional labor and communication competence. Methods: We conducted a self-administered survey of dental hygiene students from April to May, 2022 who completed clinical practice while enrolled in three colleges located at Gyeongsangbuk-do. Two hundred questionnaires were used in the analysis.Results: Clinical practice stress exhibited a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with emotional labor and a significant negative correlation with communication competence. A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revealed emotional labor and communication competence as significant factors affecting clinical practice stress. The variance explained by these variables was 32%. Conclusions: Interdisciplinary research is warranted using various variables to reduce clinical practice stress. Furthermore, the development and implementation of education programs before clinical practice are considered crucial to minimize experiences of negative emotional labor and to build up effective communication competence.

Keyword



1. 서론

임상실습은 학교에서 배운 전공 지식을 현장에서 실제로 적용해봄으로써 복합성의 가치를 가지게 되며(1), 임상에서 요구되는 능력을 높이고 역량을 갖추어 졸업 후 치과위생사로서 전문적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되어 치위생과 학생은 성장하게 된다(2,3). 학생들은 임상실습을 통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실습에 능동적으로 임하면서 혼란, 두려움, 역할의 모호성과 같은 다양한 부정적 감정들을 경험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가 가중되게 된다(4). 임상실습스트레스는 부정적인 실습경험으로 인해 자신감, 학습능력을 저하시킬 수 있고 나아가 학생들의 신체적 및 심리적 문제, 전공에 대한 회의감 등으로 학업을 포기할 수 있으므로(5,6), 임상실습스트레스를 파악하여 관리하는 것은 치위생 역량을 갖춘 전문가 양성의 교육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보건의료종사자들은 정신노동과 육체노동 뿐 아니라 감정노동도 적절히 해내야 하는데, 의료 경쟁이 심화되면서 보건의료종사자들은 개인의 문제로 간주되던 감정이 조직 관리의 핵심이 되고 있다(7). 치과 병·의원에 종사하는 치과위생사들은 예방, 교육, 대인관계소통능력, 경영관리 등 다양한 역할이 요구되지만, 자신의 감정 그대로 표현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직무스트레스를 경험하며 조직 몰입을 저해하고 있다(8,9). 임상실습 학생들도 실무자 옆에서 실무자의 태도나 행동을 관찰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임상실습기관의 요구에 근거하여 수행함으로써(10), 임상실습하는 동안 복잡한 감정을 경험하면서 자신의 감정을 관리하는 감정노동을 겪게 된다(11). 학생들은 실습 중에 어려움을 해결하지 못하여 스스로 참아내야 하며 다양한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되면서 임상실습에 어려움을 경험하게 된다(12).

실습동안 낯선 환경, 실수에 대한 불안, 과도한 과제, 역할 갈등, 지식부족, 여러 대상자와의 대인관계 등에서 오는 학생들은 임상실습스트레스를 겪게 되면서, 메시지 산출능력, 메시지 해석능력, 관계 이해능력 등 환자와의 단순한 언어적 표현 외에 눈 맞춤, 몸짓 등의 비언어적 기술을 포함하는 의사소통능력은 다양한 대상자와의 의사소통 시 중요하게 표현되어야 할 것이다(13,14). 치위생과 대학생들은 효과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배우고 익혀 임상실습스트레스를 줄여야 할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치위생과 대학생의 임상실습스트레스에 대한 선행연구(4,15)는 이루어졌으나, 감정노동, 의사소통능력 및 임상실습스트레스에 대한 연구는 가 치위생과 학생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연구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치위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감정노동, 의사소통능력 및 임상실습스트레스와의 관련요인을 파악하여 치위생과 대학생의 임상실습스트레스 극복에 도움이 되는 구체적인 관리 방안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하였다.

2. 연구대상 및 방법

2.1. 연구대상

본 연구는 2022년 4월 11일부터 5월 13일까지 K도에 소재한 3개 대학 치위생과 2, 3학년 임상실습을 마친 대학생을 대상으로 편의추출 하였으며 총 210명 중에서 불완전하게 응답한 10명의 설문지를 제외한 200부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2.2. 연구방법

대상자에게 직접 연구의 목적과 취지를 설명하고, 이를 자발적으로 동의한 대상으로 자기기입식으로 응답하는 조사를 실시한 후 회수하였다. 설문지의 구성은 일반적 특성, 임상실습관련 특성, 감정노동, 의사소통능력, 임상실습스트레스로 구성하였다.

감정노동은 Morris와 Feldman(16)에 의해 개발되고 김(17)이 번역하고 수정, 보완한 총 9문항의 도구를 사용하였다. 감정노동의 빈도, 감정표현의 주의성, 감정의 부조화 각 3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별 5점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감정노동을 많이 경험함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자아존중감의 중앙값을 기준으로 낮은 집단, 높은 집단으로 구분하였다. 본 도구의 신뢰도는 김(17)의 연구에서 Cronbach's α는 .86이었고, 본 연구의 Cronbach’s α는 .84이었다.

의사소통능력은 허(18)가 개발한 도구(Global Interpersonal Communication Competence Scale;GICC)를 이용하였다. 총 15문항으로 측정하였으며, 측정한 점수가 높을수록 의사소통능력이 높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의사소통능력의 중앙값을 기준으로 낮은 집단, 높은 집단으로 구분하였다. 개발당시 본 도구의 Cronbach’s α는 .72이었고, 본 연구에서는 Cronbach’s α는 .84이었다.

임상실습스트레스는 Beck과 Srivastava(19)가 개발하고 김과 이(20)이 수정 보완한 24문항의 측정도구를 사용하였다. 5개 영역은 실습환경, 바람직하지 못한 역할모델, 실습업무부담, 대인관계 갈등, 환자와의 갈등이었다. 5점 척도로써, 총득점 합계(24-120점)를 측정한 점수가 높을수록 임상실습스트레스가 높음을 의미한다. 본 도구의 신뢰도는 김과 이(20)의 연구에서 Cronbach’s α는 .91이었고, 본 연구에서는 Cronbach’s α는 .92이었다.

2.3. 통계분석

자료분석은 SPSS 18.0 (SPSS Inc., Chicago, IL, USA) 프로그램을 이용하였다. 일반적 특성은 빈도와 백분율을 하였고, 일반적 특성, 임상실습관련 특성, 감정노동, 의사소통능력에 따른 임상실습스트레스의 차이는 t-test와 ANOVA를 실시하였으며, Scheffe로 사후검정하였다. 변수간의 상관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로 분석하였다. 각 독립변수들의 임상실습스트레스에 영향 요인은 Multiple linear regression로 분석하였으며, 유의수준은 p<0.05로 하였다.

3. 연구결과

3.1.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일반적 특성 분포는 성별은 여자 군 96.0%로, 연령은 21세 이하 군 56.0%로, 주관적 건강상태는 건강 군 55.5%로, 교우관계는 원만한 군 94.5%로, 전공만족도는 만족하는 군 92.0%로, 학업성적은 3.0-3.9 군 59.5%로 높게 응답하였다(Table 1).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study subjects

http://dam.zipot.com:8080/sites/kjcdh/images/N0960100304_image/Table_KJCDH_10_03_04_T1.png

3.2.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임상실습스트레스

대상자의 임상실습스트레스는 60.49±14.40점을 보였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임상실습스트레스는 주관적 건강상태가 건강하지 못한 군(p<.005)에서 전공만족도는 불만족 군(p<.005)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사후검정 결과 주관적 건강상태에서 건강 군이 보통 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Table 2).

Table 2. Distribution of clinical practice stress by general characteris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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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The same characters was not significant by Scheffe multiple comparsion at ɑ=0.05

by test independent t-test or one-way ANOVA, *p<0.05

3.3. 연구대상자의 임상실습관련 특성에 따른 임상실습스트레스

대상자의 임상실습관련 특성에 따른 임상실습스트레스는 임상실습만족도가 불만족 군(p<.005)에서, 임상실습대인관계가 나쁜 군(p<.005)에서 높게 나타나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Table 3).

Table 3. Distribution of clinical practice stress by clinical practice characteris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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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The same characters was not significant by Scheffe multiple comparsion at ɑ=0.05

by test independent t-test or one-way ANOVA, *p<0.05

3.4. 연구대상자의 감정노동, 의사소통능력에 따른 임상실습스트레스

대상자의 감정노동, 의사소통능력에 따른 임상실습스트레스는 감정노동이 높은 군(p<0.01)에서, 의사소통능력이 낮은 군(p<.005)에서 높게 나타나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Table 4).

Table 4. Distribution of clinical practice stress by emotionsal labor, communication ability characteristics

http://dam.zipot.com:8080/sites/kjcdh/images/N0960100304_image/Table_KJCDH_10_03_04_T4.png

by test independent t-test, *p<0.05, **p<0.01

3.5. 연구대상자의 감정노동, 의사소통능력, 임상실습스트레스의 상관관계

대상자의 감정노동, 의사소통능력, 임상실습스트레스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감정노동(r=.555 p<0.01)과는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의사소통능력(r=-.222 p<.005)과는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Table 5).

Table 5. Correlation among clinical practice stress matrix of variab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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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Pearson‘s correlation analysis at α=0.001

3.6. 연구대상자의 임상실습스트레스 관련 요인

연구대상자의 임상실습스트레스와 관련 요인을 알아보기 위하여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인 감정노동, 의사소통능력을 포함한 변수를 독립변수로 설정하고 임상실습스트레스를 종속변수로 설정한 후 진입방식의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Table 6).

Table 6.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for clinical practice stress its related fac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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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0.05, **p<0.01 by multiple regression

독립변수간의 다중공선성 검증에서는 Durbin-watson이 1.924로 2에 가까워 자기상관성이 존재하지 않아 문제도 없었고, 공차한계(tolerance)는 0.983로 0.1이상이고, 분산팽창인자(variance inflation factor: VIF)는 1.018로 어느 것도 10.0을 넘지 않아 다중공선성에는 문제가 없었다. 다중회귀분석을 위한 기본가정은 충족되었다. 회귀모형의 F값은 48.49, p<0.001로 회귀모형은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위생과 대학생의 임상실습스트레스에는 감정노동(β=.53, p=.000), 의사소통능력(β=-.15, p=.011)순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임상실습스트레스를 예측할 수 있는 요인으로 확인되었으며, 예측변수로 확인된 변수가 임상실습스트레스를 32% 설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6).

4. 고안

본 연구는 치위생과 대학생의 공감능력, 의사소통능력, 임상실습스트레스와의 관계를 알아보고, 임상실습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여 임상실습스트레스 감소를 위한 치위생과 대학생의 교육에 대한 도움을 주고자 시도되었다.

본 연구에서 치위생과 대학생의 임상실습스트레스는 120점 만점에서 평균 60.49점으로 평균평점으로는 2.56점이었는데, 이는 같은 도구를 사용해 치위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연구한 이(20)의 연구에서는 평균평점 2.56점으로 평균 61.44점으로 일치하는 결과를 보였고, 간호학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연구한 염(10)의 연구에서는 평균평점 3.17점으로 평균 76.08점으로 다소 높은 결과로 나타났다. 이는 수치상으로 단순 비교하는 것은 어렵지만 간호학과 대학생은 치위생과 대학생보다 큰 규모의 병원에서 실습하면서 다양한 상황에 대처해야 하는 어려움에서 기인한 결과로 사료된다. 따라서 치위생과 대학생의 임상실습 여건제약을 반영한 실습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임상실습관련 특성에 따른 임상실습스트레스는 주관적 건강상태가 건강하지 못한 군에서, 전공만족도가 불만족 군에서, 임상실습만족도가 불만족 군에서, 임상실습대인관계가 나쁜 군에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주관적 건강상태에서 차이를 보인 박과 장(21)의 연구에서와 유사한 결과이다. 이는 임상실습 스트레스는 부정적 감정을 초래하고 내분비계에 영향 미쳐 신체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22) 임상실습 지도 시 다양한 신체증상에도 관심을 가지고 대처 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어 적용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전공만족도에서 차이를 보인 이(20), 조와 정(23)의 연구에서 일치하는 결과이다. 이는 전공만족도가 불만족하는 학생은 습득한 이론적 지식을 임상실습을 통해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이 다소 미흡하여 임상실습 스트레스가 높아지고 전공만족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는 주요인으로 보고되고 있으며(21, 24) 전공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동기 부여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전략이 모색되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임상실습 만족도에서 차이를 보인 염(10), 조와 정(23)의 연구에서 일치하는 결과이다. 이는 임상실습 만족도가 향후 직업 만족도와 연관이 있어(26) 임상실습 기관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이 학생들에게 이루어져 적용되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대인관계에서 차이를 보인 박과 장(21)의 연구에서와 유사한 결과이다. 이는 임상실습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한 직업윤리를 함양하여 인성교육이 강화할 수 있는 정서적 지지 프로그램이 뒷받침되어져야 할 것으로 본다.

대상자의 감정노동, 의사소통능력에 따른 임상실습스트레스는 감정노동이 높은 군에서, 의사소통능력이 낮은 군에서 임상실습스트레스가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감정노동에서 차이를 보인 이(20), 임(26)의 연구결과와 유사하다. 이는 임상실습을 통해서 자신의 감정을 왜곡해서 표현하여 감정을 조절하는 것으로 실제 감정과 차이가 생겨 임상실습스트레스가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26). 의사소통능력에서 차이를 보인 조와 정(23), 이와 구(27)의 연구결과와 유사하다. 이는 최근 대학생의 직업기초능력의 하나인 의사소통능력을 강조하고 있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대학생의 긍정적인 의사소통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들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적용해야 할 것으로 본다.

치위생과 대학생의 임상실습스트레스는 감정노동과는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의사소통능력과는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염(10), 이(20)의 연구에서 감정노동과 임상실습스트레스는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유사한 결과이다. 이는 자신의 감정을 잘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어떤 요인이 감정노동과 관련이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파악하여 해결할 수 있는 교육 전략과 대책이 마련되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염(10), 조와 정(23)의 연구에서 의사소통능력과 임상실습스트레스와는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유사한 결과이다. 이는 치과위생사는 다른 여러 직종들과 지속적으로 협력 관계를 유지해야 하므로 대학의 교육과정을 통해 치위생과 대학생의 의사소통능력을 강화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의사소통능력 증진을 위해 의사소통 시물레이션 실습등 다양한 교육방법이 모색되어져 임상실습스트레스를 낮출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또한 치위생과 대학생의 임상실습스트레스에 관련 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제시된 변수들과 다중회귀분석 결과 감정노동, 의사소통능력이 영향을 주었고, 이들의 설명력은 32%였다. 이는 임상실습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 자신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능력을 길러 임상실습스트레스를 낮추게 되어 실습교육 목표를 달성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임상실습을 사전 교육을 통해 낯선 사람들과 다양한 상황에서 원만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역할극을 통한 의사소통능력을 훈련할 수 있는 교육적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치위생과 대학생의 임상실습스트레스 감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이상의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치위생과 대학생의 감정노동, 의사소통능력 및 임상실습스트레스와 관계가 있음을 파악하였고, 감정노동,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치위생과 대학생의 임상실습스트레스를 낮출 수 있음을 알았다. 따라서, 임상실습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변수를 활용한 융합연구가 필요하며, 부정적인 감정노동 경험의 기회를 감소시키고 효율적인 의사소통능력을 함양시킬 수 있는 임상실습 전 구체적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일개 대학의 치위생과 대학생으로 한정되었고, 임상실습스트레스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모두 포함하지 못하였으므로 연구결과를 일반화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본 연구결과를 통해 치위생과 대학생의 감정노동, 의사소통능력을 포함한 임상실습스트레스를 파악하여 임상실습스트레스 감소시키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아볼 수 있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다음과 같이 제언하고자 한다.

1) 치위생과 대학생의 임상실습스트레스에 대한 연구결과를 일반화하기 위해 보다 많은 대상자를 확대하고 학년별 임상실습 스트레스 차이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2) 치위생과 대학생의 임상실습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인 감정노동, 의사소통능력 외에 다른 변수를 사용한 후속연구를 제언한다.

5. 결론

본 연구는 K도 지역에 소재한 3개 대학 치위생과 2, 3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감정노동, 의사소통능력, 임상실습스트레스에 대한 서술적 조사연구로 연구결과는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임상실습스트레스는 60.49±14.40점으로 나타났다.

2. 일반적 특성, 임상실습관련 특성에 따른 임상실습스트레스는 주관적 건강상태가 건강하지 못한 군에서, 전공만족도가 불만족 군에서, 임상실습만족도가 불만족 군에서, 임상실습대인관계가 나쁜 군에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3. 대상자의 감정노동, 의사소통능력에 따른 임상실습스트레스는 감정노동이 높은 군에서, 의사소통능력이 낮은 군에서 임상실습스트레스가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4.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임상실습스트레스는 감정노동과는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의사소통능력과는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5. 다중회귀분석 결과 임상실습스트레스에 미치는 요인으로는 감정노동, 의사소통능력이 유의하게 나타났으며, 이들 변인의 임상실습스트레스에 대한 설명력은 32%이었다.

Acknowledgement

이 논문은 2022년도 가톨릭상지대학교 연구비를 지원 받아 수행된 연구임.

This work was supported by research funds from Catholic Sangji College in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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